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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도시 올림픽개최지 한국 평창, 일본 삿포로, 모스크바,

by 돈오리야 2024. 1. 26.

일본-삿포로-눈
일본 삿포로

긴 겨울은 사람들을 움츠려 들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겨울만이 줄 수 있는 매력들은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경관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특히 눈 덮인 도시와, 다양한 겨울 스포츠들은 긴 겨울을 잘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러시아의 겨울풍경으로 유명한 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

한국은 눈이 많이 오는 나라는 아니지만, 겨울이되면 다른 곳과 다르게 강원도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립니다. 또한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지로도 유명하며, 겨울 스포츠를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평창에는 대관령 국제스키장, 알펜시아 스키장, 용평 스키장 및 리조트가 있어 스키, 스노보드,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알펜시아는 2018년 동계 올림픽당시 주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알펜시아의 스키장과 호텔이 눈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답고, 청명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또한 강원도에서 빠질 수 없는 대관령은 해발 700m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겨울철 눈이 많이 내려 대관령의 목장과, 초원은 온통 눈으로 뒤덮여있어 한번쯤은 꼭 방문해 볼 곳으로 손꼽힙니다. 용평에는 대표적인 스키장들이 많이 있어 겨울스포츠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립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도 겨울철 평창은 산천어축제, 송어축제 등으로 유명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깨끗한 풍경과, 얼음낚시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아시아의 알프스라고도 불리는 대관령에서 매년 1월 2월에 개최되는 대관령 눈꽃축제 또한 이국적인 눈의 도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눈의 왕국 삿포로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삿포로는 일본내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삿포로는 겨울이 되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삿포로에서의 겨울은 11월에 시작해 3월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평균 230cm의 눈이 내리는 세계적인 눈의 도시 중 하나입니다. 삿포로에 내리는 눈은 많은 양과 질 또한 좋은 눈으로, 내리면 녹지 않아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삿포로의 겨울은 온 도시가 눈으로 뒤덮여 겨울 왕국처럼 느껴지게 해 줍니다. 거리 곳곳 눈사람과 얼음조각들로 장식해 놓은 도시를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삿포로는 눈의 도시인만큼 대표적인 풍경들이 있는데, 삿포로 스카이트리는 삿포로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로 여겨지는 전망대입니다. 높이가 333m가 전망대에 올라가면 눈 덮인 삿포로 시내의 거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삿포로의 대표 공원으로는 오도리 공원이 있으며, 겨울이 되면 공원 곳곳에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루지장 등이 설치되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도리공원 외에도 아사히카와 공원, 삿포로 눈축제장 등에서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년 2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겨울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삿포로 도오루, 오도리 공원, 삿포로 눈축제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대표적인 행사에서는 거대한 얼음 조각과 눈 조각을 만드는 대회인 공공 조각대회, 화려한 조명으로 얼음과 눈조각들을 감상하는 야간 라이팅, 얼음들로 만들어진 바에서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아이스 바 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혹독한 모스크바의 겨울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도시이며, 모스크바의 겨울은 매우 길고 춥기로 유명합니다. 평균기온은 영하 10도 이하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도시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해가 떠있는 시간보다 어두운 시간이 더 많은 모스크바의 겨울은 눈의 도시 뿐만 아니라 밤의도시라는 명칭이 있을 만큼 겨울이 어둡고 깁니다. 겨울이 가장 깊을 때는 오전 10시쯤부터 해가 뜨기 시작하며, 오후 3시만 지나도 해가 지기 시작해 하루 6시간 정도만 해가 있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이론 혹한 속에서도 모스크바의 겨울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특히 모스크바 겨울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이 있는데 붉은 광장은 모스크바의 상징적인 광장으로 유명하며, 겨울에는 광장이 온통 눈으로 덮여 아름답게 빛나는 곳입니다. 또한 광장 주변으로 크렘린 궁전, 성 바실리 대성당 등 볼거리가 많아 겨울에 보게 된다면 아름다운 눈의 광장과, 다른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전은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거대한 궁전입니다. 겨울이 되면 궁전의 외벽과 지붕이 모두 눈으로 뒤덮이기 때문에, 영화에 나오는 거대한 얼음 성을 연상케 하여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수도원인 노보데비치는 모스크바 강변에 위치해 있는 수도원으로, 겨울에 눈 덮인 강은 모스크바의 추운 겨울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관입니다.

지금까지 겨울풍경으로 아름다운 3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긴 겨울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들인 만큼 한번쯤은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