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은 향신료와, 매운맛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뿐 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만들기 비교적 쉬운 음식들이 많아서 손쉽게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멕시코의 많은 음식 중 대표적으로 유명한 음식들에 대해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멕시코 대표음식 타코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 중 가장 유명한 음식은 타코가 있습니다. 타코는 옥수수나 밀가루로 만든 얇은 빵인 토르티야에 고기, 채소, 치즈 등을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멕시코 길거리 음식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타코가 있으며, 지역마다 그 맛과 모양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타코의 역사는 멕시코 원주민들이 옥수수 토르티야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16세기 스페인이 점령한 이후에 멕시코는 유럽의 영향을 받아 타코에 치즈, 살사, 라임 등의 재료가 추가되었습니다. 타코의 종류로는 크게 토르티야의 재료로 나뉩니다. 옥수수 토르티야를 사용하는 것과 밀가루 토르티야를 사용하는 게 있습니다. 또한 속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뉘기도 합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류는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양파, 토마토, 피망, 고추 등을 곁들여 먹는 타코로, 타코 알 파스토(taco al pastor)라고 부릅니다. 과테말라 국경 근처에서 유래된 타코도 있는데 주로 치즈, 양파, 고추, 살사 등을 넣어 먹습니다. 돼지기름에 튀긴 돼지고기를 넣은 타코는 주로 멕시코 중부 지역에서 즐겨 먹으며,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주로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을 넣어 먹습니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타코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손으로 집어서 먹을 수 있고, 길거리 음식으로도 많이 판매되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현재 타코는 멕시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인기 음식 중 하나로, 어느 나라를 가든 타코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통음식 칠레 콘 카르네(chile con carne)
멕시코의 대표적인 전통 요리인 칠레 콘 카르네는 칠리 고추와 고기를 넣고 끓인 스튜입니다. 칠리 고추와 고기의 매콤한 육즙의 맛과 고소한 콩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식으로, 멕시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있는 스튜종류 중 하나입니다. 칠레 콘 카르네는 예전 멕시코 원주민으로부터 올라가며 칠리 고추와 고기를 넣고 끓여 먹던 음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페인 점령 이후에는 유럽의 영향으로 기존 재료에서 토마토, 양파, 마늘, 향신료 등이 추가되어 더 깊고 진한 맛을 내게 되었습니다. 칠레 콘 카르네는 크게 소고기를 사용하는 칠레 콘 카르네 데 보비노(chile con carne de bovino)와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칠레 콘 카르네 데 포르코(chile con carne de puerco)로 나뉘지만, 지역마다 사용하는 고기 종류, 칠리 고추의 종류, 향신료의 종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방식은 주로 옥수수 토르티야에 넣어 먹거나 밥, 감자, 빵과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칠레 콘 카르네는 기본적으로 칠리 고추의 매운맛이 더해진 음식이기 때문에 칠리 고추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여 다양한 매운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치즈, 사워크림, 사워오이 등을 곁들여 먹으면 스튜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어 추천드립니다. 멕시코의 전통음식으로 시작되긴 하였지만, 칠레 콘 카르네는 중독성 있는 매콤한 칠리 고추의 맛과 함께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콩의 식감과 고기의 씹히는 식감이 한데 어우러진 음식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멕시칸 음식의 완성 과카몰리
카몰리는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고추, 레몬즙 등을 넣고 만든 소스로 멕시칸 음식을 완성시키는 소스라고 알려진 만큼 멕시코의 음식을 이야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소스입니다.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아보카도의 풍미와 토마토의 새콤함, 양파의 아삭함이 한데 모여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과카몰리의 역사는 오래되었는데, 아즈텍 시대부터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예전에는 과카몰리를 옥수수나 쌀과 함께 먹는 주식으로 먹었으며, 오늘날에는 멕시코 음식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스입니다. 과카몰리를 이용할 수 있는 요리는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으로 타코, 부리토, 엔칠라다, 나초 등의 멕시코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은 물론, 샌드위치, 샐러드, 과일 요리, 칵테일 등에도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과카몰리가 사랑받는 이유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만드는 법이 간단하다는 이유가 가장 클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만큼 누구나 손쉽게 집에서도 과카몰리를 만들어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과카몰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는 아보카도 2개 토마토 1개 양파 1/4개 고추(옵션사항) 레몬즙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기고 으깨고, 토마토와 양파도 잘게 썰어줍니다. 토마토고추는 기호에 따라 넣어도 됩니다.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레몬즙,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줍니다. 과카몰리를 더 맛있게 만드는 팁으로는 잘 익은 아보카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잘 익은 아보카드를 사용해야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는 신맛이 강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과카몰리의 맛을 더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고추는 청양고추나 홍고추등 원하는 고추를 넣어줍니다. 과카몰리는 시간이 지나면 아보카도 색이 변색되어 맛이 떨어지니 만들자마자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색다른 과카몰리를 이용한 음식으로 샌드위치의 속재료로 과카몰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샌드위체 속에 과카몰리를 넣게 되면 부드러운 맛과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과카몰리를 과일 요리와 함께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배가 되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이용되는 과카몰리는 손쉽고, 맛있는 음식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 생활방식, 음식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