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도시로, 약 6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볼티모어는 미국 남북 전쟁 당시 중요한 교통요충지였으며 많은 전투가 벌어진 곳입니다. 또한 미국 최초의 해군기지가 위치했던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많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볼티모어는 위험한 도시 중 손꼽히는 도시이므로, 여행 시에는 좀 더 주의를 요하는 것이 필요한 볼티모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볼티모어의 대표 미술관
미국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월터스아트뮤지엄은 1934년에 볼티모어에 설립되었습니다. 월터스아트뮤지엄은 1개의 도서관, 12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35,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들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프란시스코 고야의 "옷을 벗은 마야",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피카소의 "게르니카" 등이 있습니다. 월터스 아트 뮤지엄의 전시는 크게 5개의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고대 미술, 서양 미술, 아시아 미술, 현대 미술, 미국 미술로 나뉘어 있습니다. 고대 미술 전시실에는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고대 문명의 미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 미술관은 이집트 미술관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며, 투탕카멘 왕의 황금 마스크 등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서양 미술 전시실에서는 중세부터 20세기까지의 서양 미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작품이 유명하며, 라파엘로의 "시스티나 마돈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복제본 등 세계적인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미술 전시실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청나라의 도자기와 일본의 우키요에 그림이 유명합니다. 현대 미술 전시실에서는 20세기부터 현재까지의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추상 미술과 팝 아트 작품들이 유명합니다. 월터스 아트 뮤지엄은 미술의 다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전시 해설, 미술 수업, 워크숍 등이 있으며, 뮤지엄 내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 미술 감상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명문 존스홉킨스 대학교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홉킨스 대학교는 1876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의학, 공학, 자연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존스홉킨스 대학교는 의학, 공학, 자연과학 분야에서 특출 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의학 분야에서는 1909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캐리 랜싱을 비롯하여,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전 세계 1위 의학대학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10위권 내에 들어가는 존스홉킨스 대학교는 인문학 분야에서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성과로 유명합니다. 특히, 역사 분야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문학, 철학, 사회학 등 다방면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는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대학교입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높은 SAT점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활동, 수상경력, 예체능 분야에서의 뛰어난 경력등이 필요합니다. 존스홉킨스의 마스코트는 블루제이입니다. 블루제이는 북미 대륙에 서식하고 있는 푸른빛을 띠는 작은 새로 1920년부터 마스코트로 처음 사용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학교의 상징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교의 교표는 라틴어"Veritas et Libertas"로 진리와 자유를 의미합니다. 진리와 자유는 학교 교색으로도 나타나는데 푸른색은 진리를 상징하며, 금색은 자유를 상징합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는 지금까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인 만큼,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를 이끌어 나갈 리더를 배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교입니다.
위험한 도시 볼티모어
볼티모어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 항구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철강, 조선, 기계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19세기와 20세기 초반에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산업시대 때 볼티모어에는 다양한 공장들이 있었고, 이런 볼티모어의 공장들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도시의 풍경을 공장지대로 많이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산업지대 공장지대는 크게 쇠퇴하게 되었고, 세계화의 발전으로 볼티모어의 공장들은 경쟁력을 잃게 되어 현재는 대다수의 공장이 주거용, 상업용, 문화시설등으로 재개발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인구의 대다수는 흑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볼티모어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공동체 중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17세기부터 흑인 노예들이 볼티모어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으며, 18세기에는 볼티모어의 인구 중 흑인 비율이 20%에 달했습니다. 볼티모어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여행 시에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2022년 FBI의 범죄 통계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범죄율은 미국 평균의 3배 이상입니다. 특히, 총기 범죄, 강도, 절도, 폭행 등의 위험이 많이 발생합니다. 볼티모어 여행을 할 때는 특히 다음과 같은 위험한 지역에 주의해야 합니다. 웨스트사이드 : 웨스트사이드는 볼티모어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총기 범죄, 강도, 절도, 폭행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드 월드 : 서드 월드는 웨스트사이드와 함께 볼티모어의 두 번째로 위험한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도 총기 범죄, 강도, 절도, 폭행 등이 많이 발생합니다. 볼티모어 시내 : 도시의 시내이기는 하지만 볼티모어의 시내는 낮이라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볼티모어를 여행할 때는 밤늦게 외출을 삼가며, 귀중품은 웬만하면 몸에 지니거나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삼가며,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미국 내에서도 볼티모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위험한 도시로 손꼽히기는 하지만, 위험한 곳을 피하고 조심한다면 다양한 역사적 유적지와 문화를 볼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미국에 방문했을 때 여행하기에 의미가 있는 도시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