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는 유럽연합의 북서쪽에 위치한 섬나라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유럽의 경관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며 유럽여행하기에도 좋은 아일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일랜드의 주거난
아일랜드 주거형태는 크게 아파트, 주택, 홈스테이, 쉐어하우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파트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일반적인 주거형태 중 하나입니다. 주로 대도시인 더블린, 코크, 골웨이 등에 고층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으며 아파트 가격은 크기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대도시의 경우 침실 하나의 아파트월 임대료가 1,000유로(한화로 150만 원 정도)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 다음으로는 주택이 많으며 주택의 종류로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단독주택은 대지와 주택이 함께 있는 형태로, 넓고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습니다. 타운하우스는 우리나라의 다가구세대처럼 여러 가구가 한 건물에 나누어 살고 있는 형태입니다. 아일랜드는 유학생들이 많은 만큼 홈스테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홈스테이는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거형태이기 때문에 어학연수나, 유학을 온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형태입니다. 기본적으로 식사와 잠자리가 제공되며, 월 비용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한화로 월 80만 원 ~ 150만 원 정도입니다. 셰어하우스는 여러 명이 함께 살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아일랜드의 주거형태는 이처럼 다양한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주거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아일랜드는 최근 인구 경제, 영어를 배우려는 유학생들의 증가로 주거난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더블린의 경우 대형 IT회사들이 위치하면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여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전통 가옥은 벽돌이나 나무로 지어지고, 지붕은 잔디로 덮여있는 작은 집인 캐빈(cabin)으로 이라고 불리는데 아직까지 시골에서는 캐빈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의 성지 아일랜드
아일랜드에는 관광 뿐만 아니라 영어공부를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일랜드는 영국과 매우 밀접하게 접해있으며, 영국식 영어를 기반으로 발음과 억양이 뚜렷해 영어 공부에 좋은 환경으로 알려져 있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러 오는 나라입니다. 또한, 아일랜드는 영어를 배우면서 지리적 특성으로 유럽 여행까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 영국을 비롯한 많은 유럽의 나라들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비교적 싼 가격으로 유럽 여행을 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학생비자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일랜드는 무비자로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학생비자를 받는 경우 일반적으로 8개월 동안 체류가 가능합니다. 아일랜드에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유럽에 위치한 나라다 보니 물가가 비싸며, 주거비 또한 비싼 편이라 비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경우 어학원에 25주 이상 등록 시, 주당 20시간까지 일을 할 수 있으며 2개월의 추가 체류까지 가능합니다. 워킹홀리데이가 아닌 어학연수 중에 생활비를 벌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일랜드 어학연수의 큰 장점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아일랜드를 찾고 있습니다. 학생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아일랜드에서 공부할 어학원이나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아일랜드에는 다양한 어학원이 있으니, 자신의 재정상태와 원하는 리스트들을 잘 정리하여 자신의 상황과, 현재 영어 실력 수준에 맞는 어학원이나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흑맥주의 나라
아일랜드는 흑맥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흑맥주의 역사는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였는데, 영국에서 흑맥주 제조기술이 전해지면서 아일랜드에서도 흑맥주 양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일랜드 흑맥주는 맥아의 탄맛과 홉의 쓴 맛, 그리고 알코올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다른 나라의 흑맥주보다 맛이 좋습니다. 아일랜드 흑맥주의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기네스입니다. 기네스는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으로 1759년 아서기네스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처음 만들어 지금까지도 흑맥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흑맥주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눠집니다. 스타우트(Stout): 기네스, 비미쉬 등이 대표적인 스타우트 종류 흑맥주입니다. 맥아의 탄맛과 쓴맛이 강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포터(Porter):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등이 대표적인 포터 흑맥주입니다. 스타우트보다 맥아의 풍미가 부드럽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 흑맥주를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추천드리는 종류입니다. 블랙 에일(Black Ale): 킬케니가 대표적인 블랙 에일 흑맥주입니다. 스타우트와 포터의 중간 정도의 맛과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흑맥주는 캔이나, 병보다는 생맥주로 마실 때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가장 맛이 좋습니다. 흑맥주는 양조장의 특성에 따라 그 맛이나, 향이 다양합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흑맥주를 마셔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잘 맞는 맥주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